[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7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겨냥해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과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해 9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나눈 대화 녹취록이 지난 6일 보도된 것에 대한 입장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시 창선삼거리 유세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이러한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월 3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 후보는 입장문에서 "무려 4만 명에 가까운 피해자를 만든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당시 제대로 수사했더라면 피해가 훨씬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윤 후보를 향해 힘주어 말했다.
이어 "대장동 사건의 진실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며 "위대한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후 "고맙습니다"라고 말한 후 입장 발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