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카카오는 2021년 한국거래소 영문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사업년도 기준 2019년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영문 공시우수법인을 선정하고 있다. 카카오는 유가증권시장 최초로 2019년부터 3년 연속 영문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
카카오는 2021년 129개의 국문 공시와 73개의 영문 공시를 진행하며 투자자들에게 적시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국내와 해외 투자자간 공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공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공시우수법인은 전체 상장사의 공시 건수를 비롯한 정량 요소와 공시 인프라 등 정성 요소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다. 이 경우 1년동안 연부과금과 상장수수료가 면제되며 연례교육 이수도 면제된다. 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도 3년간 1회에 한해 유예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성실 공시를 실행해 유가증권시장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투자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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