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비대면 노동상담시스템인 '스마트 마을노무사' 구축을 완료, 내달 6일까지 시범 운용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스마트 마을노무사 플랫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상담 기피 현상을 해소하고, 노동 상담이 필요한 노동자에게 마을노무사가 비대면 법률 상담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구축 용역에 착수, 5개월 만에 지난달 구축을 완료했는데, 지방자치단체가 비대면 노동 상담 플랫폼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스마트 마을노무사 플랫폼'/사진=경기도 제공
이용자가 카카오 계정, 네이버 ID로 간편 인증 절차를 거쳐 상담 내용을 작성, 실시간 또는 예약 신청을 통해 마을노무사와 메신저, 화상, 전화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로그인 이력 관리, 민감 정보 암호화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안정적 시스템 하에서, 마을노무사와 임금 체불, 산업 재해, 부당 해고 등 분야 별 1대1 매칭을 통해,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상담할 수 있다.
경기도는 한 달 간 시범 운용을 거쳐 미비점 보완과 기능 개선을 한 후, 오는 5월 9일부터 본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시범 운용 기간 중 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이용을 원하는 경기도민은 '경기도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 내, '스마트 마을노무사 플랫폼 연결하기'를 클릭하면 되고, 플랫폼 사용이 어려운 노동자는 기존 전화 상담을 하면 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