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킹키부츠' 원년 멤버 심재현이 다시 한 번 대중 앞에서 열연을 펼친다.
소속사 아츠로이엔티는 19일 "소속 배우 심재현이 오는 7월 20일 개막하는 뮤지컬 '킹키부츠'에 구두공장 직원 돈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킹키부츠'는 브로드웨이 4대 어워즈를 석권, 2014년 국내 무대에 상륙 이후 단숨에 관객들을 사로잡는 저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쇼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악화로 폐업하던 중 아주 특별한 부츠를 만들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 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으로 심재현은 이석훈, 김성규, 신재범, 최재림, 강홍석, 서경수, 김지우, 김환희, 나하나, 고창석, 전재현 등과 호흡을 맞춘다.
'킹키부츠' 원년 멤버로 역대 모든 시즌 열연을 펼쳐온 심재현이 맡은 돈은 마초적이고 보수적인 구두공장 직원으로, 불같은 성격 탓에 이따금씩 일어나는 갈등의 중심에 선 매력적인 캐릭터다. 탄탄한 기본기와 내공을 바탕으로 매 시즌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인 심재현이 또 어떤 매력으로 관객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물할지 기대된다.
드라마, 연극, 뮤지컬을 오가며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심재현은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 '투모로우모닝',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반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M', '스메르쟈코프' 그리고 드라마 '빅이슈', '배가본드', '동백꽃 필 무렵',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한 인상을 남기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킹키부츠' 다섯 번째 시즌에서도 오감을 사로잡는 명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킹키부츠'는 오는 7월 2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