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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OTT]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통일 직전 한반도서 펼쳐지는 사상 초유 범죄

2022-05-20 09:1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넷플릭스(Netflix)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엄청난 액수의 돈을 노리는 강도단이 예측불가 범죄를 계획하게 된 배경에서 시작된다. 종전을 선언한 남한과 북한은 완전한 통일 전에 경제공동체를 먼저 건설하고, 공동 화폐를 찍는 통일 조폐국을 설립한다.

남북한이 개방되면 모두 함께 잘 살게 될 줄 알았지만 현실은 가진 자들만 더욱 부자가 되는 부조리한 세상이다. 북에서 군사 훈련을 받다가 남으로 내려온 도쿄(전종서)를 비롯한 강도단은 교수(유지태)를 필두로 의기투합해 역사를 바꿀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사진='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티저 예고편



하회탈과 붉은 슈트로 정체를 감춘 강도단이 노리는 것은 '단일 강도 역사상 최고액'이다. 범죄 이상의 범죄를 벌이는 이들에 맞서 남한의 협상 전문가 선우진(김윤진)과 북한의 특수요원 출신 차무혁(김성오)이 주축이 된 남북 합동대응팀이 구성되고, 양쪽 간의 치열한 심리전이 시작된다.

"통일을 앞둔 혼돈의 상황 속에서 화폐 개혁이 일어나고, 과거 JSA가 있던 군사분계선 위에 통일화폐를 찍어내는 조폐국이 존재한다고 설정했다. 이곳을 털기 위해 남북한 강도들이 힘을 합치고, 이들을 막기 위해 남북한 경찰도 힘을 합쳐야 한다면 원작이 가진 재미에 더해 우리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조건도 갖춰진 것이다"라는 말로 류용재 작가는 오직 대한민국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설정 '남북 공동경제구역'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서성경 미술감독은 "남한과 북한이 자유롭게 교류한다는 도시 설정이 제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남북이 혼재된 가운데 서로 간의 갈등과 화합을 발견할 수 있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만의 차별화된 설정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은 오는 6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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