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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로운 "나를 살게 하는 건 바로 나"…애틋한 종영소감

2022-05-22 10:1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배우 로운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로운은 22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MBC 금토드라마 '내일'을 통해서 많은 분들께 ‘나를 살게 하는 건 나 자신이다’라는 메시지를 꼭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로운이 22일 MBC 드라마 '내일' 종영소감을 전했다. /사진=FNC, MBC 제공



로운은 전날 종영한 '내일'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주마등 위기관리팀 계약직 사원으로 취직한 최준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동명의 웹툰 원작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 

로운은 "나를 존재하게 해주는 건 나를 제외한 모든 것들이다. 그리고 모든 것들을 어떻게 볼지는 다시 나에게 달려있기에 결국 나를 살게 하는 건 나 자신”이라며 “‘내일’ 준웅은 히어로 같은 인물이기보단 우리 주변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인물이다. 나를 제외한 모든 것들 중엔 준웅이 같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담을 수 있는 여유와 시각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를 힘들게 하는 고통들을 새로운 자극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긍정적인 나 자신이 되기를 바라면서 작품에 임했다"며 "'내일'을 통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운 것 같다. 좋은 작품을 만나서 기쁘다”고 말했다. 

끝으로 로운은 “'내일'을 촬영하면서 즐거운 촬영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위관즈 분들, 다른 배우분들 너무 감사하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고생 많으셨다.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내일' 후속작 '닥터로이어'는 오는 6월 3일 첫 방송된다. 배우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 등이 출연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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