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리모델링과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에 나선 쌍용건설이 최근 부산에서 연이어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부산 동래구 일대에 위치한 공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516억원이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 공작맨션 가로주택정비 투시도./사진=쌍용건설 제공
공작맨션은 최고 27층 2개 동, 총 175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2024년 3월 착공 예정이며,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118가구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9월 쌍용건설이 수주한 온천 제2공영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인접한 단지다. 쌍용건설이 양 사업지의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총 5개 동 440가구 규모의 중형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부산에서 누적 2만가구의 공급 실적과 ‘더 플래티넘’ 선호도를 바탕으로 지난해 5월부터 약 1년 동안 총 4개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 위주의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과 함께 소규모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는 투 트랙 전략이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서울, 부산, 대전 등에서 소규모 재건축을 적극 발굴해 더 플래티넘’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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