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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예능' 나온 이혼 개그맨, 집에선 폭력·양육비 나몰라라 ('애로부부')

2022-05-28 13: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애로부부'에서 이혼 후 양육비를 외면하며 미꾸라지처럼 도망다니는 공채 개그맨 출신 전남편을 공개 수배한다.

28일 밤 방송되는 ENA채널·채널A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사연자 아내는 전화 연결을 통해 "남편은 연예인 '배드 파더'라고 할 수 있다"고 폭로한다. 

28일 방송되는 채널A '애로부부'에서 공채 개그맨 출신 '배드 파더' 전남편의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채널A 제공



사연자는 "(전남편이) TV에 나와선 착하고 가정적인 이미지였지만, 집에서 저는 하루가 멀다 하고 맞았다"고 충격 고백한다. 

사연자에 따르면 개그맨인 전남편은 "몸을 때리면 멍이 보이고 신고할 수도 있다"며 사연자의 머리를 집중해서 때리는 악랄함을 보였다.

사연자는 남편이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기 전 결혼해 아이를 가졌다. 아이 때문에 참고 살았지만 남편이 불륜까지 저지르자 결국 이혼했다. 

하지만 사연자는 "전남편은 십수년째 수천만원에 달하는 양육비를 나몰라라 하며 '배드 파더'로 살고 있다"며 "한때 국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던 그를 공개 수배한다"고 말해 파문을 예고한다. 

MC들과의 전화 연결에서 감정이 북받친 듯 오열한 사연자는 "이제 중학생이 된 아이가 단 한 번도 아빠를 찾지 않는다"며 "아빠가 너무 미운 나머지, 내가 보란 듯이 잘 커서 복수해 주겠다고 한다"고 흐느껴 모두를 숙연하게 한다.

공채 개그맨 출신 남편의 충격적인 이중성을 폭로하는 '애로드라마-배드 파더를 공개수배합니다'는 이날 밤 11시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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