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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야구대회] 영남중·라온중·소래중·매송중·이평BC, 패자부활 1라운드 통과

2022-05-31 20:3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영남중, 라온중, 소래중, 매송중, 이평BC(베이스볼클럽)가 패자부활전에서 반등의 첫 승을 맛봤다.

2022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패자부활 1라운드가 31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있는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펼쳐졌다. 총 5경기 가운데 3경기가 콜드게임으로 끝났고, 쫄깃한 접전도 연출됐다. 이긴 영남중, 라온중, 소래중, 매송중, 이평BC는 패자부활 2라운드로 올라가 결선행 희망을 이어갔고, 패한 팀들은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가 31일 패자부활전 1라운드로 대회 열기를 이어갔다. /사진=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인창중(경기) 3-10 <5회 콜드게임> 영남중(서울)

초반에는 인창중이 한 걸음씩 앞서갔다. 1회초 강지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2회초 배성준이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영남중이 2회말 2점을 뽑아 동점이 되자 3회초 상대 실책과 2안타를 묶어 1점을 내며 다시 3-2로 앞섰다.

영남중이 3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놀라운 공격 집중력이었다. 6연속 안타를 치는 등 총 7안타를 집중시켜 대거 6점을 뽑아 8-3으로 뒤집었다. 김호진이 역전 적시타를 쳤고 정회림이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4회 1점을 보탠 영남중은 5회말 허은혁의 적시 2루타로 콜드게임을 완성하는 10점째를 올렸다.

▲ 건대부중(서울) 9-11 라온중(경기)

4회초까지만 해도 건대부중의 흐름이었다. 0-1로 뒤지던 2회초 볼넷 3개와 상대 실책, 김태균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내 역전했다. 4회초에는 권상혁의 3루타를 시작으로 곽진서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또 3점을 뽑아 6-1까지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라온중이 4회말 무려 8점을 몰아내며 단번에 전세를 뒤집었다. 집중 6안타에 상대 투수 난조로 볼넷 2개, 사구 3개를 더해 득점 퍼레이드를 펼쳤다. 5회말에도 2점을 보태 점수 차를 벌린 라온중은 7회초 3점을 만회한 건대부중의 추격을 2점 차로 따돌렸다. 라온중은 3번타자 김윤호가 2안타 3타점, 4번타자 김재완이 3안타 2타점, 9번타자 정시우가 2안타 2타점 등 상하위 타선이 고루 터졌다.

▲ 원주중(강원) 0-11 <5회 콜드게임> 소래중(경기)

소래중이 투타 모두 원주중을 압도하며 일찍 경기를 끝냈다. 소래중은 1차예선에서도 원주중과 맞붙어 11-14로 진 바 있는데 화끈하게 설욕에 성공했다. 소래중 선발 최재영은 4이닝을 산발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5회초 등판한 구본영은 볼넷 3개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막아 콜드게임을 완성했다. 

소래중 타선에서는 1번타자 강민우가 2안타 2타졈을 올리고, 3번타자 강희제가 장타만 2개(3루타와 2루타) 날렸다. 6번타자 김민재는 3타석 모두 적시 안타를 쳐 3타점을 기록했다. 원주중은 이현용의 2안타 등 총 4안타 빈타로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

▲ 매송중(경기) 13-8 청주중(충북)

매송중이 1-5로 뒤지던 2회초 6점을내 초반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1번타자 노강민이 3점홈런을 쏘아올리고 3번타자 이찬우가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매송중은 3회초에도 3점을 더 뽑아 승기를 굳혔다.

이찬우의 타격감이 무시무시했다. 2회 2루타, 3회와 5회 3루타, 7회에는 쐐기 3점홈런까지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단타 없이 3루타를 2개 쳐 사이클링 히트를 놓친 것이 아쉬울 뿐이었다. 노강민도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청주중은 1회말 볼넷 4개와 김우혁의 2루타 등으로 5점을 뽑아 잡은 리드를 투수진이 지키지 못하고 탈락했다.

▲ 이평BC(전북) 9-0 <5회 콜드게임> 온양중(충남)

이평BC가 투수 3명의 릴레이 호투와 적시에 뽑아낸 득점을 쌓아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선발 이도웅, 두번째 투수 양준영, 마무리를 한 최장건이 나란히 1⅔이닝씩 나눠맡아 무실점 계투했다.

이도웅과 최장건은 타석에서도 빛났다. 1번타자로 나선 이도웅은 1회초 안타를 치고 나가 5번타자 최장건의 선제 적시타 때 첫 득점을 올려 합작으로 기선제압을 했다. 이도웅이 1안타 2득점, 최장건은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4번타자 김재윤도 2안타 2타점으로 제몫을 했다. 온양중은 산발 4안타에 삼진을 10개 당하며 완패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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