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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이현진, 탑차 갇힌 차예련 구했다…안방 홀린 겉바속촉 매력

2022-06-01 09:4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황금가면'에서 이현진이 '겉바속촉'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5월 3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극본 김민주, 연출 어수선)에서는 서유라(연민지 분)의 계략으로 탑차에 갇혀 위험에 처한 유수연(차예련 분)을 구해내는 강동하(이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하는 막무가내로 회사에 들이닥친 홍진아(공다임 분)를 보곤 "심심할 때마다 오는 놀이터로 착각하면 곤란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오히려 홍진아는 기세등등한 태도로 일이 있어 왔다며 강동하의 면전에 런칭쇼 초대장을 건넨 것은 물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강동하를 향해 "오빠 이날 안 오면 그 다음날부터 나 매일매일 여기 놀이터로 생각하고 출근 도장 찍을 거야"라고 엄포를 놓아 그를 피곤하게 만들었다.


사진=KBS2 '황금가면' 방송 캡처



결국 홍진아의 고집에 못 이겨 런칭쇼 장을 찾은 강동하는 차를 주차하고 걸어가던 중 이상한 소리가 들려 향한 곳에서 탑차에 갇힌 유수연을 발견했다. 이후 그는 경비실에 연락하겠다고 했지만, 한시가 급하다며 살려달라는 유수연의 간절한 외침에 갈등하던 것도 잠시, 구석에 있던 소화기로 잠금장치를 부수곤 그녀를 구출해 안방극장에 짜릿함을 선사했다.

이현진은 강동하에 완벽히 녹아들어 캐릭터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공다임과의 대화 장면에서는 시니컬한 철벽남의 면모를 선보인 반면, 차예련을 구할 때에는 차가운 겉모습과 달리 따뜻한 인간미로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했다.

'황금가면'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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