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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소비 사과…전 부인 서희원 약물 루머 폭로 후 "일시적 충동으로 저지른 일"

2022-06-02 11: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중국의 재벌 2세 왕소비(왕샤오페이)가 전 부인 서희원(쉬시위안)에 대한 루머를 퍼뜨린 지 하루 만에 사과했다.

왕소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나의 일시적 충동으로 인해 일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을 저질렀다"며 "전 아내와 아이들, 전 장모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앞서 왕소비는 자신에게 제기된 불륜설을 부인하며 "서희원이 장기간 금지 약물을 다른 사람 명의로 처방받아 복용했다"며 "내가 보내준 돈도 약을 사는 데 사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서희원은 "법을 어긴 일도, 주변 누구에게도 불법적인 일을 강요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서희원의 어머니 역시 "딸은 출산 후 간질이 재발해 장기간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었다"며 "결혼 생활 스트레스가 심해 관련 치료제도 복용했다. 이는 모두 의사에게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이라고 밝혔다.


사진=왕소비 웨이보



결국 왕소비는 폭로 하루 만에 게시글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게재했다. 왕소비는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이 나를 비웃고 비난하는 것을 이해한다"며 "나의 상처를 잘 보완해 앞으로는 서희원의 삶에 방해가 되지 않겠다"고 전했다.

서희원은 지난 2월 20년 만에 재회한 전 연인 구준엽과 혼인신고를 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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