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옥주현이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 루머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뮤지컬배우 옥주현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하여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닙니다"라며 "수백억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하시겠죠"라고 전했다.
이어 "무례한 억측·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옥주현은 "해당 업무를 맡고 계신 쪽에서 이틀간 캡처 수집해놓았습니다. 다양한 글들의 소유주분들 서둘러 지우고 명의 바꾸는 수고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라고 앞선 루머 확산에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지난 14일 뮤지컬배우 김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옥장판과 공연을 위한 무대 이미지가 게재됐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옥주현을 옥장판에 빗대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엄홍현 프로듀서, 로버트 요한슨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을 포함하여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치러진 강도 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하여 VBW 원작사의 최종 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됐다"고 캐스팅과 관련한 해명을 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