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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효자모델 '우루스' 2만대 팔렸다

2022-06-17 00:05 | 김상준 기자 | romantice@daum.net
[미디어펜=김상준 기자]람보르기니의 인기 모델 우루스가 2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기업의 고용과 이익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17일 람보르기니는 우루스가 2만대 판매돌파와 동시에 자사 역사상 최단 기간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 우루스/사진=람보르기니 제공


출시 이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던 우루스는 출시 이후 약 4년 만에 2만대의 판매고를 달성한 데 이어 매년 판매 기록을 경신 중이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회사 규모와 산타가타 볼로냐(Sant’Agata Bolognese) 공장의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촉매제 역할을 한 모델이다. 

람보르기니 본사는 우루스의 등장과 함께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 람보르기니의 공장용지는 8만m²에서 16만m²로 두 배 늘었으며 동시에 람보르기니는 매뉴팩처링 4.0(Manufacturing 4.0) 시대를 확립했다. 

람보르기니는 매뉴팩처링 4.0 시대를 맞아 조립 근로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산 기술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고안했으며, 효율적인 공정이 적용됐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생산 공정/사진=람보르기니 제공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생산을 위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500명 이상의 새로운 정규 직원을 고용했다. 2019년에 우루스 도장 공장을 열었고, 2020년부터 우루스 차체 운송 방식을 트럭에서 기차로 교체하며 CO2 배출량을 85% 줄여 우루스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을 더욱 확장했다.
 
한편, 2만 번째 우루스는 비올라 미트라스(Viola Mithras, 보라색) 와관 색상에 검은색 캘리퍼와 파노라마 루프 마감으로 완성됐으며, 아제르바이잔(Azerbaijan)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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