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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탄소 감축 목표 'SBTi' 승인 획득…'국내 두번째'

2022-06-17 13:42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JB금융그룹이 지난 16일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에 대해 승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JB금융그룹이 지난 16일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에 대해 승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JB금융지주 제공



국내 금융회사 중 두번째, 국내기업 중 네번째 성과로, 탄소 감축 목표에 대해 글로벌 이니셔티브로부터 객관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JB금융은 SBTi에서 요구하는 필수 범위보다 넓은 자산 범위의 금융 배출량(스코프 3)을 측정하고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19%를 커버하는 목표를 검증 받았다.

JB금융은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와 SBTi에 가입한 후 요구하는 방법론을 적용해 자체 및 금융 배출량의 측정을 완료했다. 또 세부적인 이행을 위해 그룹 자체 배출량은 203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0년까지 67%를 감축하고, 금융 배출량은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25년까지 30%를 감축할 계획을 올해 2월 발표했다.

이와 함께, JB금융은 탄소중립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지난달 '그룹 차원 탈석탄 금융 선언'을 통해 향후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또 같은 목적의 특수목적회사(SPC) 발행 채권 및 일반 채권에 대한 인수또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JB금융은 이번 SBTi 승인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단순히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 있게 선도적인 탄소중립을 달성하도록 전사적인 ESG 경영전략을 펼쳐나간다는 입장이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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