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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중국 소비자 불매운동에 상하이 매장 폐쇄

2022-06-25 11:27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스웨덴 패션 브랜드 H&M이 중국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유행에 따른 정부측 봉쇄와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으로 지난 24일 상하이 플래그십 매장을 폐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H&M 로고/사진=공식 홈페이지



로이터통신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H&M 매장은 지난해 초 기준 중국 전역에 500개 이상으로 매장을 늘렸다.

하지만 H&M이 신장위구르 자치구 인권 문제를 비판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이 불매 운동에 나선 이후, 현재 상하이 플래그십 매장을 포함해 중국에는 376개 매장만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앞서 H&M은 지난 2020년 9월 홈페이지에 성명을 올려 “신장의 강제노동과 소수민족 차별 관련 보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이 지역산 면화 구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에 중국 내에서는 H&M이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편을 든 것으로 간주되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불매운동 대상이 됐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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