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22)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김새론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사고 당시 차량에 탑승했던 20대 동승자 역시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압기 등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하자, 김새론은 채혈 검사를 요청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약 0.2%로 나타났다.
김새론은 사고 다음 날 SNS를 통해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 사고로 김새론은 첫 촬영을 얼마 남기지 않은 SBS 새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은 개봉이 불투명해졌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