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신용데이터를 활용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생명지수 할인 특약’을 개발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보험시장에서 ‘신용보험’ 제공에 앞장서온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최근 가계부채 급증과 금리인상에 따라 관리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진 소비자의 ‘신용데이터’에 주목, 이를 활용한 ‘신용생명지수 할인 특약’을 개발했다.
‘신용생명지수 할인 특약’은 개인의 신용데이터에 따른 보험사고(사망) 발생 수준을 지수화한 ‘신용생명지수’를 활용해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특약이다. 신용데이터라는 새로운 빅데이터 활용 모델 제시로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특히 ‘신용생명지수 할인 특약’에서 제공하는 보험료 할인혜택은 고객에게 지속적인 신용관리의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되고, 보험회사는 고객의 신용개선 독려로 효율적인 보험리스크 관리를 해나갈 수 있다. 보험업계 차원에서는 전통적인 보험업에서 소비자의 신용관리로 역할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고객-보험회사-보험업계를 아우르는 효용성까지 인정받았다.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측면에서의 고민도 반영됐다. 신용생명지수가 좋을수록 보험료 할인 혜택이 커질 뿐 낮은 신용생명지수로 인한 보험료 할증은 없다. 또 신용생명지수 구간이 하락해도 직전 보험료 할인율을 유지하는 등의 보험료 할인 체계로 고객의 혜택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만 상품을 설계했다. 나아가 고객들은 연 1회 신용생명지수를 재산출할 수 있어 보험료 할인 및 할인율 상승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받는다.
신용생명지수 할인 특약은 하반기 중 출시될 신용보험 신상품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