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살림남2' 정태우가 사랑꾼 면모를 과시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침대에서 아내의 옆자리를 차지하려는 정태우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2'에서 정태우 아내 장인희의 과거 모습이 공개된다. /사진=KBS 2TV 제공
항상 아내에게는 자신보다 아이들이 우선이라고 느껴왔던 정태우는 이날 장인희가 아이들 옷과 신발만 사오자 질투심이 폭발한다.
정태우는 잠자리에서도 아내 옆자리를 두 아들에게 뺏겨 불만이 쌓일 대로 쌓인 상태다. 그는 결국 아들들을 향해 "이제 따로 잘 때가 된 것 같아"라며 분리 취침을 시키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정태우는 아내가 외출한 사이 아이들 방을 잠 자기 좋은 침실방으로 개조한다. 그러나 아직 엄마와 떨어지기 싫은 어린 둘째 하린이는 따로 자는 것을 거부한다. 정태우는 "따로 자면 갖고 싶은 것 다 사줄게"라고 제안한다. 하린이는 인기 절정의 캐릭터 빵을 요구한다.
하지만 정태우는 하린이가 원하는 빵을 구하지 못한다. 결국 하린이는 "아빠는 거짓말쟁이야"라며 토라진다. 과연 부부만의 오붓한 침실을 되찾고 싶은 정태우의 눈물 겨운 노력이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결혼 14년 차임에도 “연애 때처럼 손잡고 돌아다니고 항상 그랬으면 좋겠다”는 정태우는 못 말리는 ‘아내 껌딱지’ 면모를 드러낸다.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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