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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월드 프리미어 결정…포스터 공개

2022-07-04 16:3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이 프롤로그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월드 프리미어 시작을 알렸다.

제작사 ㈜팝뮤직과 ㈜T2N미디어는 4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프롤로그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우연한 만남이 운명적 사랑으로 거듭나게 된 '사랑의 불시착'을 암시하는 상징적인 장면이 담겼다. 패러글라이딩 이미지를 활용한 작품 로고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느 날, 운명처럼 날아든 사랑’이라는 글귀는 리정혁과 윤세리의 우연한 만남이 운명적인 사랑으로 발전하게 되는 작품의 중심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팝뮤직, T2N미디어 제공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올해 초 뮤지컬화를 확정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프리미엄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원작 드라마는 2020년 2월 16일 최종회 평균 21.7%, 최고 24.1%의 시청률을 달성,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일본 내 4차 한류 붐을 비롯,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는 등 지금까지도 큰 인기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라운관을 넘어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선한 재미를 전할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남북의 '사람'과 '생활'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물이다. 판타지 로맨스 장르 뮤지컬의 새로운 획을 써 내려갈 예정이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젠틀맨스 가이드’ 등 다채로운 작품에 참여한 박지혜 연출가는 이번 무대를 통해 그 동안의 모든 노하우를 쏟아낸 감각적인 작품성을 전한다는 각오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또 오해영', '시그널' 등을 통해 드라마틱하면서도 섬세한 음악을 전해온 K-콘텐츠 음악의 중심 이상훈 감독이 '사랑의 불시착'의 음악을 맡았다. 대본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금란방', '모래시계' 등의 박해림 작가가 맡는다. 

여기에 뮤지컬 '비틀쥬스', '제이미', '홀연했던 사나이' 등 뮤지컬, 연극, 창극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현정 안무가가 합류한다.
 
한편,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9월 16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역사적인 초연의 막을 올린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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