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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나가라"…전소민, 악성 댓글 '박제'로 응수

2022-07-06 13:1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전소민이 악성 댓글을 박제했다. 

전소민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생 놀아주는 좋은 오빠. 오늘은 '런닝맨'도 보고 '클리닝업'도 봐야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런닝맨'에 함께 출연 중인 방송인 하하와 수영장에서 노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를 본 하하는 "좋은 오빠다. 너랑 친하나 봐"라는 댓글을 달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소민이 최근 자신의 SNS에 악성 댓글을 박제했다. /사진=킹콩by스타쉽 제공



전소민과 하하의 훈훈한 티키타카 속에서 한 외국인 누리꾼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전소민에게 "제발 '런닝맨'에서 나가라"는 댓글을 남겼다. 

전소민은 해당 댓글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맨 윗상단에 고정시켰다. 이른바 '박제'로 응수한 셈이다. 

전소민은 꾸준히 악성 댓글에 시달려왔다. 2017년 4월 개그맨 양세찬과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합류한 후 5년째다. 

전소민뿐 아니라 그의 가족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 전소민의 동생인 피트니스 모델 전욱민 씨는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외국인 팬들에게 온 악성 댓글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대부분 내용은 전소민이 '런닝맨'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었다. 

심한 비방으로 인해 '런닝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이 폐쇄되기도 했다. 당시 제작진은 "무분별한 욕설과 과도한 비방, 출연자 사칭 등 악성 댓글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한다"고 폐쇄 사유를 밝혔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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