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5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상렬은 '붐붐파워' 후속으로 18일 오후 4시 첫 방송되는 SBS 러브FM(수도권 주파수 103.5Mhz) '뜨거우면 지상렬'을 통해 DJ 복귀 소식을 전했다.
지상렬은 12일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를 통해 "오랜만의 라디오 복귀에 기분 좋은 설렘과, 집에 돌아간 듯 푸근한 감정이 동시에 든다. 하루 빨리 청취자들을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라디오 환경과 청취자들의 취향이 많이 바뀐 만큼 더 편하게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더 뜨거운 입담을 기대해도 좋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상렬의 라디오 복귀는 2017년 종영한 tbs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 이후 5년 만이다. 지상렬은 2004년부터 MBC 표준 FM '지상렬, 노사연의 2시 만세'를 무려 6년간 진행하며 시그니쳐가 된 독특한 표현력과 촌철살인의 입담, 풍부한 음악적 교양으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구독 안 하면 지상렬'을 통해 출연하는 게스트의 나이나 성별과 무관하게 모든 게스트와 특별한 케미를 만들어내며 물오른 진행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뜨거우면 지상렬'은 다양한 고민을 안고 살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 평범한 솔루션이 아닌 보다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매운맛' 조언을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홍성우), 이혼전문변호사 이인철, 과학자 겸 소설가 곽재식 등 전문가 패널과 레전드 작곡가 윤일상, '숏박스' 김원훈, 윤태진 아나운서, 가수 박보람, 개그맨 박휘순, 허안나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뜨거우면 지상렬'은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SBS 러브FM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