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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단편영화제 상금 전액 모교 기부…"선배가 쏜다"

2022-07-12 14:1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후배들을 위해 기부했다. 

소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는 12일 "구혜선이 제24회 쇼트쇼츠 국제 단편영화제 관객상 수상 상금 전액을 현재 재학 중인 모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12일 구혜선이 제24회 쇼트쇼츠 국제 단편영화제 관객상 수상 상금 전액을 재학 중인 모교 성균관대학교에 기부했다. /사진=아이오케이 제공



‘쇼트쇼츠 국제 단편영화제’는 매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편 영화제다. 구혜선은 단편 영화 ‘다크 옐로우’로 아시아 경쟁 부문 관객상을 수상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에 재학 중인 그의 기부금은 성균관대학교 내 후배 사랑 학식 지원 기금인 ‘선배가 쏜다’ 캠페인을 통해 사용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상금이 보다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알아보던 찰나에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학식을 거르는 학생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구혜선이 직접 기부의 뜻을 전했다. 성실히 학업에 임하는 학우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구혜선은 에세이와 각종 전시회 개최를 통한 수익금을 독거노인, 소아암 병동, 백혈병 환우회, 코로나19 희망 브릿지 등에 기부하며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료 기부를 한 것을 비롯해 부평의 역사박물관 관람객들을 위한 재능 기부 형태의 오디오 가이드 녹음을 진행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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