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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은가은 "'당.나.귀' 설운도에 영감 받은 곡" (일문일답)

2022-07-19 09:1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미스트롯2’ 은가은이 도발적이고 몽환적인 매력을 담은 신곡 ‘당.나.귀’로 돌아온다. 

은가은은 19일 정오 새 디지털 싱글 ‘당.나.귀’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당.나.귀'는 ‘당신과 나의 만남을 귀신도 모르게’의 줄임말이다. 몽환적이고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이는 멜로디와 직설적인 가사가 조화를 이룬 EDM 장르의 댄스 트로트 곡이다. 

은가은이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아 싱어송라이터로서 능력을 발휘했다. 이 곡은 약 3년 6개월만의 신곡이자 은가은의 첫 트롯 자작곡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첫 무대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 공개된다. 
 

은가은이 19일 신곡 '당.나.귀' 발매를 앞두고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사진=린브랜딩 제공



[이하 은가은 '당.나.귀' 관련 일문일답 전문] 
 
Q. 3년 반만의 신곡 발매다. 컴백 소감은? 

A. 가수로서 제 곡이 하나가 더 생긴다는 건 너무 설레는 일이기 때문에 너무 행복하다. 저도, 팬분들도 많이 기다린 곡이라 더 애틋하기도 하다. 이 곡이 많은 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서 더 재미있고 기대된다.

Q. ‘당.나.귀’라는 제목, 어디서 영감을 얻었나?

A. 설운도 선생님께서 알려준 말이다. ‘화요청백전’ 녹화 중 쉬는 시간에 다같이 농담도 하고 놀고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당나귀’가 뭔지 아느냐” 하더니 ‘당신과 나의 만남은 귀신도 모르게’라고 해서 다들 웃었다. 그 뒤로 저희끼리도 ‘당나귀’라는 말을 많이 쓰게 됐다. 이후 저 혼자 곡 작업을 하다가 갑자기 선생님이 말씀해준 ‘당나귀’라는 단어가 떠올라 이렇게 곡 발매까지 이어지게 됐다.

Q. 직접 작사, 작곡을 했는데, 어떤 면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나?

A. 제 첫 트로트 곡이라 제가 직접 작업 하고 싶었다. 원래 발라드도 잘하고 좋아하지만 여름이라 많은 분들이 신나게 들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특히 후렴구에 보컬이 아닌 리듬에 더욱 중점을 두면서 한층 중독성 강한 곡을 완성했다.

Q. 곡 제목부터 장르, 콘셉트까지 예상하지 못한 파격적인 노래와 무대가 기대된다. ‘당.나.귀’를 통해 은가은의 어떤 매력을 보여주고 싶나?

A. 다들 제가 발라드를 부를 거라고 예상했을 것 같다. 저는 ‘당.나.귀’를 통해 제 매력을 보여드리기보다는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통해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다. ‘얘들아, 오늘 우리 당나귀?’ 이런 식으로 저의 노래 제목을 재미있고 편하게 활용하셨으면 좋겠다.

Q. 가수로서, 작곡가로서 ‘당.나.귀’를 작업하면서 힘들었던 점이나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A. ‘당나귀’에 대해 써야겠다고 생각이 든 순간 바로 작업에 들어갔는데, 가사와 멜로디, 리듬 작업 모두 15분만에 끝났다. 작업 중엔 EDM의 어떤 소리를 쓸까에 대한 고민 때문에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던 것 같다.

Q. ‘미스트롯2’ 톱(TOP)7 맏언니로서 부담감과 책임감도 따를 것 같다. 멤버들이 어떤 조언이나 응원을 해주었나?

A. 맏언니라고 해서 부담감이 크게 있는 건 아니다. ‘미스트롯2’ 멤버들 모두 쿨한 성격들이라 각자 신곡이 나오면 모니터링해주고 ‘잘 될 거야’라고 말해준다. 오히려 ‘언니, 잘해 파이팅’ 이런 형식적인 응원을 해주면 오글거릴 것 같다.(웃음)

Q. 가수로서 얻고 싶은 수식어나 애칭이 있다면?

A. 싱어송라이터 은가은. 진정한 엔터테이너. 다 잘하는 만능가수. 이런 말들을 들으면 좋을 것 같다.

Q. ‘당.나.귀’ 발매 후 활동 계획 및 각오는?

A. ‘당.나.귀’ 뿐만 아니라 다른 곡들도 많이 작업을 해둔 상태라 앞으로 많은 신곡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팬분들이 지치지 않게 여러 방면에서 열심히 활동할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 감사합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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