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청춘야구단', SSG 랜더스와 혈투…박경완 특급 코칭

2022-07-24 12:0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청춘야구단’이 다섯 번째 공식 상대 SSG 랜더스 2군과 경기를 펼친 가운데 1회부터 무너지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1TV 예능프로그램 ‘청춘야구단 : 아직은 낫아웃’(이하 ‘청춘야구단’)에서는 SSG 랜더스 2군과의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1TV '청춘야구단'에서 SSG랜더스 2군과 경기가 펼쳐졌다. /사진=KBS 1TV 제공



이날 ‘청춘야구단’ 선수들은 경기 전 포지션별 자율 훈련에 돌입했다. 한국 야구계 전설의 포수 박경완 전 코치가 ‘청춘야구단’에 방문해 포수들을 위한 맞춤 훈련을 진행했다.

‘청춘야구단’ 선수들이 활동 중인 독립 야구단은 포수 배터리 코치가 있는 팀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었다. KBO 레전드 포수이자 전 SK 와이번스 수석코치로 활약한 박경완의 방문은 ‘청춘야구단’의 포수 이청현과 이찬우에게 남다른 의미였다.

훈련을 시작한 박경완은 이청현과 이찬우의 장단점 파악에 나섰다. 이어 그는 “포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판단”이라며 블로킹, 송구, 캐칭 훈련을 시작했다. 

박경완은 훈련을 끝낸 후 “생각했던 것보다 되게 (실력이) 좋다. 이 정도의 능력치라면 승부 볼 만하다”고 선수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청춘야구단’의 다음 공식 경기 상대가 SSG 랜더스 2군으로 결정됐다. SSG 랜더스는 첨단 장비를 통해 ‘청춘야구단’ 선수들의 전력 분석을 완벽히 끝냈다고 밝힌 만큼, 본격적인 경기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경기가 시작된 이후 ‘청춘야구단’ 선수들은 1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최수빈의 2루타로 시작했으나 SSG 랜더스의 연속적인 호수비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청춘야구단’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영현은 첫 타자부터 볼넷을 허용했고, 연속된 피안타로 1회부터 3실점을 했다.

이에 감독·코치진들은 한숨과 함께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기주 투수 코치는 이영현에게 “선두타자부터 볼넷을 허용해서 꼬였다. 안타 2개밖에 안 맞았다. 어렵게 승부하니까 3점을 허용했다”는 피드백과 함께 안타까워했다.

한편, 오는 30일 오후 10시 25분 방송되는 '청춘야구단'에서는 에이스 정윤환의 역투와 김병현 감독의 승부수를 바탕으로 한 역전 성공 여부가 공개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