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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차급 빼고 다바뀐 기아 셀토스, 본격 취향저격 소형SUV

2022-07-29 14:39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부분변경 모델로 등장한 기아의 셀토스는 사실상 풀체인지급으로 변신하고 적극적인 고객층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아의 셀토스는 쌍용자동차 티볼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시장에서 하이퀄리티를 지향하고 등장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엔트리 모델 소형SUV의 고급화를 선언하고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왔던 셀토스가 처음으로 부분변경모델로 출시된 것이 더 뉴 셀토스다. 

기아 소형SUV 더 뉴 셀토스. /사진=미디어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기아 더 뉴 셀토스는 풀체인지급 변화로 봐도 무방할 만큼 차급을 제외한 모든 것들이 대거 변경됐다. 

외관디자인은 물론이고, 실내인테리어와 함께 자동차의 성격을 가르는 파워트레인까지 변화를 줬다. 기존의 셀토스와 같은 것이라고는 차급뿐인 셈이 됐다. 이렇게 풀체인지급의 변화로 돌아온 더 뉴 셀토스는 고객들이 좀 더 선호하는 모습으로 진화했다. 

이미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던 기존 셀토스의 밑바탕을 잘 다듬어 더욱 수려해진 외관 디자인과 함께 기아의 전동화모델에서 볼 수 있었던 다이얼 방식의 변속레버와 인포테이먼트 화면과 계기판까지 이어지는 디자인의 디스플레이로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런 고급화된 변화를 통해 더 이상 가성비로 만나던 엔트리급 자동차 소형SUV가 아닌 새로운 선택지로 확실한 입지를 굳히기 위해 노려중인 더 뉴 셀토스다. 

각오를 단단히 하고 환골탈태한 기아 더 뉴 셀토스를 직접 만나봤다. 

크기는 작지만 첫 인상부터 강렬한 인상으로 존재감을 뚜렷이 했다. 더 뉴 셀토스의 외장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했다. 

전면부는 웅장한 느낌의 메시 라디에이터 그릴에 이를 가로지르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와이드한 형상의 LED프로젝션을 적용해 소형답지 않은 대담함과 모던한 느낌을 살려냈다. 

측면부는 균형잡힌 실루엣과 볼륨감 있는 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적인 감성을 담았으며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가로로 길게 적용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기아는 고급스럽고 다크한 디자인 요소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 차별화 모델 '그래비티'도 운영하며 본격적인 고급화를 가시화 한 트림도 운영한다.

외관 디자인만 변경하는 부분변경모델에서는 보기 드물게 실내 인테리어도 변화를 줬다. 이번 더 뉴 셀토스의 인테리어의 특징은 수평적인 이미지에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해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이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시인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챙겼다. 통합형 컨트롤러와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 최첨단 편의사양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량 경험을 제공할 수도 있다.

또한 가로 지향적인 고유의 조형적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모던하고 볼드한 느낌의 센터 가니쉬를 대시 보드에 적용했다.

기아 소형SUV 더 뉴 셀토스 실내 인테리어. /사진=미디어펜


기아 소형SUV 더 뉴 셀토스. /사진=미디어펜


이렇게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변화한 더 뉴 셀토스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경기도 남양주시까지 '더 뉴 셀토스'를 직접 시승했봤다. 시승 코스는 왕복 약 2시간, 거리 약 70㎞였다.

시승을 시작하면서 느낀 점은 파워트레인이 변화에 따른 주행감의 변화다. 이중에서 놀라운 점은 스마트스트림G 1.6 T-GDi엔진을 소형SUV에 적용했다는 것이다. 이엔진은 198마력과 27.0kg.m의 토크의 성능을 발휘하는 중형세단 엔진이다. 

큰 차량에 적용된던 엔진을 적은 차량에 적용하며 좀 더 파워풀한 성능을 디해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시승모델 역시 이 엔진이 적용된 최상위 트림의 모델이었다. 

여기에 직전에 적용됐던 듀얼클러치 밋션을 대신에 8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했다. 빠른 변화보다 편안하고 여유로운 출력전달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더 뉴 셀토스는 전륜구동 및 4WD 시스템을 마련해 고객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본격적인 스포티함을 즐기기에 약간은 부족해 보이는 198마력과 27.0kg.m 토크라는 수치지만 더 뉴 셀토스가 소형SUV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했다. 직접 운전을 하는 동안 출력이 부족하다기 보다 과한 듯한 느낌을 더 받았다.

엑셀러레이터 페달에 대한 출력 반응이 조금 헛헛한 느낌은 있지만 운전자가 주행을 이어가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엔진 출력보다는 8단 자동변속기의 변속타이밍 문제라는 생각이 더 들었다. 

일상적인 주행에서 부족함 없이 항속이 가능했다. 무엇보다 변속충격으로 느껴지는 촐싹대는 반응이 없어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스티어링 휠 뒤에 자리한 패들시프트를 통해 적극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다만 패들시프트의 조작감각이 쫀쫀하다는 느낌은 부족했다. 그럼에도 불만이라기 보다는 더 뉴 셀토스의 존재감을 인정해 줄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형SUV다운 통통튀는 매력도 좋지만 하이퀄리티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점잔을 뺄 필요성도 확실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출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치고 나갈 준비는 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풀체인지 급으로 등장한 더 뉴 셀토스가 더 매력적인 존재로 느껴졌다. 

기아 소형SUV 더 뉴 셀토스에는 중형세단에 적용됐던 스마트스트림 1.6 T-GDi 엔진이 적용됐다. /사진=미디어펜


기아 소형SUV 더 뉴 셀토스. /사진=미디어펜


실내공간은 소형SUV답게 중형세단과도 비슷한 공간감을 보여준다. 어떻게 보면 자동차시장이 세단에서 SUV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셀토스가 해당시장의 고객까지 흡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상위 파워트레인을 이식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 부분이다. 

SUV라는 차급답게 차박도 충분히 가능할 사이즈이고 적제공간역시 필요에 따라 늘릴 수 있게 돼 있어 매력적인 모습이었다. 

이런 더 뉴 셀토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1.6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2160만 원 △프레스티지 2459만 원 △시그니처 2651만 원 △그래비티 2685만 원이다. 2.0 가솔린 모델은 △트렌디 2062만 원 △프레스티지 2361만 원 △시그니처 2552만 원 △그래비티 2587만 원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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