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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2' 탈북민 고딩엄마, 탈북 후 18세에 출산…MC들 분노

2022-07-31 10:4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고딩엄빠2'에 탈북민 고딩엄마 양윤희가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고백한다. 

오는 8월 2일 오후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9회에서는 북한에서 꽃제비 생활을 10여 년 하다가 목숨을 건 네 번의 탈북 시도 끝에 한국에 정착하게 된 양윤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오는 8월 2일 방송되는 MBN '고딩엄빠2'에 탈북민 고딩엄마 양윤희가 출연한다. /사진=MBN 제공



이날 스튜디오에는 MC 박미선, 하하, 인교진, 박재연 심리상담가, 이인철 변호사가 자리한다. 또 그룹 쥬얼리 출신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이지현이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양윤희는 탈북 후, 한 선교사의 도움으로 과거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살아가게 됐다. 하지만 가족 없이 홀로 한국살이를 하면서 깊은 외로움을 느꼈다. 이에 양윤희는 SNS에 ‘탈북소녀 윤희의 한국살이’란 글을 올렸고, 얼마 뒤 한 ‘탈북소년’의 응원 댓글이 올라왔다.

실제로 만난 이 탈북소년은 양윤희에게 “우리 엄마한테 네 얘기를 했더니, 널 아는 것 같다고 하셨다”고 해 소름을 유발했다.

이 같은 운명적 스토리에 하하는 “모든 게 완벽한데? 영화 같아”라며 놀라워한다. 하지만 탈북소년은 양윤희와 사귀게 된 뒤 180도 돌변한 모습을 보여 MC들의 분노와 한숨을 유발한다. 급기야 인교진은 “이럴 줄 알았다”며 고개를 떨군다. 이후에도 충격적인 스토리가 계속되자 MC들은 “어떻게 연속으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말을 잇지 못한다.

제작진은 “탈북민인 ‘고딩엄마’ 양윤희가 17세에 한국에 홀로 정착하며 겪은 외로움과 18세에 엄마가 된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어린 나이에,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양윤희의 이야기가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할 것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8월 2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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