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원호가 뮤지컬 '이퀄' 일본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가수 원호(WONHO)는 지난 5일 오후 일본 도쿄 휴릭홀동경에서 열린 뮤지컬 '이퀄'에서 테오 역으로 무대에 올라 일본 현지 관객들을 만났다.
'이퀄'은 마녀와 이단자 사냥이 횡행하던 17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팬데믹과 음모론으로 혼란스러운 오늘의 시대를 반추하는 작품이다. 죽음의 공포와 극단적인 외로움에 내몰린 두 친구 니콜라, 테오의 절박한 욕망과 뒤틀린 운명으로 코로나19 시대의 은유를 담아내는 2인극이다.
'이퀄'에서 친구 니콜라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밝고 해맑은 성격의 시골 의사 테오 역을 맡은 원호는 한국 공연에서 쌓은 내공과 경험을 아낌없이 선보이며 일본 현지 관객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원호는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수 원호가 아닌 배우 이호석으로서 일본 팬분들과 만나게 돼 설레고 긴장됐던 첫 공연이었다. 팬분들의 많은 응원 덕분에 첫 공연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남은 공연도 사고 없이 잘 마무리하고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이퀄' 그리고 원호에게 보내주신 많은 응원과 관심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퀄'은 14일까지 일본 도쿄 휴릭홀동경에서 공연되며, 원호는 오는 28일부터 독일 뮌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럽 콘서트 투어에 돌입한다. 또 9월 18일에는 '오호호 트립'(OHHOHO TRIP) 태국 공연을 개최해 현지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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