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박정복, '우영우' 최검사→'빅마우스' 범죄자까지…신스틸러

2022-08-07 13:3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박정복이 드라마 '빅마우스'에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종석을 향한 끈질긴 살인 시도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박정복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 구천 교도소에 수감 중인 범죄자 고태식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태식은 사슬파 조폭 두목 양춘식(송경철 분)에게 아내의 수술비를 받는 조건으로 박창호(이종석 분)를 살해하라는 사주를 받는다. 고태식은 곧바로 흉기를 들고 교도소 운동장에 홀로 서 있는 박창호에게 다가가 위협을 가했지만, 교도소 소장 박윤갑(정재성 분)이 서둘러 교도관을 개입시키며 실패로 끝이 났다.

박정복이 지난 6일 방송된 MBC '빅마우스'에서 범죄자 고태식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MBC 제공



이후 고태식은 자신의 패거리와 함께 박창호가 수감 중인 방 식구로 들어가게 되면서 갑자기 박창호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는 박창호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연기였다. 기회를 엿보던 고태식은 다시 박창호를 죽이기 위해 기습 공격을 가했지만, 박창호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실패했다.

결국 징벌방에 갇히게 된 고태식은 며칠 뒤 줄에 목을 맨 채 싸늘한 시체로 발견됐다.

이처럼 박정복은 ‘빅마우스'에서 이종석을 죽이려는 암살자 고태식 역으로 변신해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선보였다. 그는 아내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시키는 건 모두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특히 눈빛만으로 고태식의 위험하고 음흉한 속내를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연기 내공을 각인시켰다.

앞서 그는 최근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최검사 역으로 출연해 밀도있는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한편, 박정복은 2013년 뮤지컬 '고스트'로 데뷔 후 연극 '레드', '올드 위키드 송', '헨리 4세', '킹스 스피치', '히스토리 보이즈',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아트', 영화 '내가 같이 있어줄게', '돌연변이', '여배우는 너무해' 등에 출연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