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FC서울이 주장을 기성용(33)에서 나상호(26)로 교체하는 등 주장단을 개편했다.
서울 구단은 12일 공식 SNS를 통해 "선수단 변화를 위해 주장단을 개편했다. 서울을 이끌 신임 주장으로 나상호 선수가 선임됐으며, 부주장 역할은 이상민, 김진야, 윤종규, 조영욱 4명의 선수가 함께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동안 주장단으로 헌신해준 기성용, 양한빈 선수는 신임 주장단을 도와 팀의 고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며 "기성용, 양한빈 선수와 신임 주장단에게 팬 여러분들의 아낌 없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부터 서울의 주장을 맡은 기성용은 이번 시즌에도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어오다 약 1년 7개월만에 주장 완장을 후배 나상호에게 넘겨줬다.
서울의 새로운 캡틴이 된 나상호는 올 시즌 K리그1 20경기에 출전, 7골 3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K리그1 8위에 자리해 있는 서울은 오는 15일 김천 상무전부터 새 주장 체제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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