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NHN의 웹보드게임 매출이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한 데 이어 추석 연휴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NHN은 모바일게임 '한게임포커'와 '한게임포커 플래식'이 △한게임 브랜드 명절 효과 △추석 맞이 이벤트를 비롯한 마케팅 △웹보드게임 게임성 강화 전략 등에 힘입어 추석 연휴 기간 구글플레이 매출 9위와 11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게임은 한게임포커와 한게임포커 클래식은 한게임이 20년간 운영한 'PC한게임포커'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7포커·홀덤·하이로우 등 정통 포커게임 뿐 아니라 바라카와 블랙잭을 비롯한 카지노 게임도 제공한다.
모바일게임 '한게임포커'와 '한게임포커 클래식'/사진=NHN 제공
NHN은 롤플레잉게임(RPG) 장르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점령전' 콘셉트 등 새로운 룰과 콘텐츠를 도입한 것이 한게임포커 매출 발생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게임포커 클래식의 경우 PC버전과의 연동을 지원, 기존 게임 정보와 재화 그대로 모바일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포춘트리'와 '매지컬 체인지' 등의 미니게임도 마련했다.
NHN은 올 하반기 토너먼트 이벤트와 콘텐츠 리브랜딩 등을 구체화한다는 전략으로, 다음달 1일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하고, 홀덤 장르의 '더블에이포커' 등 신작 7종을 개발하는 등 포트폴리오도 강화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카드게임은 해외에서 바둑·체스처럼 전략적으로 지적 능력을 겨루는 마인드스포츠로 분류되고 있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 이용자분들이 보여준 관심을 토대로 한게임포커와 한게임포커 클래식을 연휴에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대표 게임이자 마인드스포츠로 자리잡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