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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저축성보험 가입 시 표면금리 아닌 환급률 확인해야"

2022-10-06 14:01 |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사의 저축성보험 가입 시 표면금리가 아닌 실질 수익인 환급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사진=미디어펜



금감원은 6일 '생명보험사 저축성보험 가입 시 소비자 유의사항'을 통해 최근 금리 상승으로 생명보험사들이 은행을 통해 확정 고금리 저축성보험의 판매를 확대하는 추세라면서 금융소비자들에 이런 점을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보험 상품은 보장 보험료와 사업비를 공제한 뒤 그 잔액을 적립하기 때문에 만기 또는 중도 해지 시 실제 환급되는 금액은 납입 보험료를 적용금리로 계산한 금액보다 적은 수준이다.

그런데도 보험사의 상품안내장 등에는 '연 복리 고정금리 4.5%' 등 적용 금리만 강조돼있어 상품 가입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금감원은 계약자가 낸 보험료 전액이 적용 금리로 적립되는 게 아니므로 저축성보험 가입 시 적용 금리가 아닌 환급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험사가 제공하는 상품 설명서와 보험 안내 자료 등에는 적립 기간별 실제 환급률이 안내돼있으므로 이를 잘 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으며, 보험 계약자는 보험증권을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청약 철회를 할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할 필요도 있다고 권고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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