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웅진씽크빅이 10월23일(현지시각)까지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 박람회'에 단독 부스로 참가했다.
웅진씽크빅은 증강현실(AR) 기술로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AR피디아'를 주제로 부스를 조성하고, 'in to the Curiocity Q'를 비롯한 기존 제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AR English'도 소개한다. 이는 세계 최초 손가락 인식 기반의 사용자 경험(UX)이 적용된 버전으로,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통해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이책에 인쇄된 피아노 건반을 치는 동안 연주 효과와 사운드를 누릴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웅진씽크빅이 프랑크푸르트 도서 박람회에 AR을 활용한 도서 상품을 출품했다./사진=웅진씽크빅 제공
웅진씽크빅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토대로 글로벌 출판사·관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사업 콘텐츠 제휴 및 수출 등 파트너십 구축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AR피디아는 웅진씽크빅과 아티젠스페이스가 기술 협업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2019년 '인터랙티브북'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여 10만 세트 판매량을 기록한 독서 상품의 글로벌 버전이다.
특히 △2022 CES 혁신상 △2022 Kids Judge BETT △Mom's Choice Award에 선정됐고, 현재 지원 중인 한글과 영어에 더해 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아랍어 등의 언어를 갖추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삼락 웅진씽크빅 IT개발실장은 "AR피디아에 많은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언어와 디바이스 장벽을 허문 한국 교육 제품이 세계 곳곳의 학습 현장에서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