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한국해운협회·한국선급과 공동으로 해운선사 대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무교육을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한국해운협회·한국선급과 공동으로 해운선사 대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무교육을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해양진흥공사 제공
교육 1일차에는 '해운선사 ESG 경영전략'을 주제로 해운선사의 ESG경영 추진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내용들을 단계별로 다뤘다. 특히 글로벌 대형선사 사례로 해운업계 특성에 맞춘 강의를 진행했다. 타 산업군의 실제 사례들도 폭넓게 활용해 실무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2일차 '기후변화와 지속가능경영' 과정에서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협의체제(TCFD) 프레임 등 ESG 분야의 주요 글로벌 기준을 소개하는 한편, ESG경영 리스크관리 전략을 지표별 실제 공시 사례와 함께 다뤘다.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을 위한 실무 방법론을 공유하는 한편, 각 해운사 ESG경영체계 도입과정에서 실무직급의 고민 해소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정영두 해진공 ESG경영실장은 "이번 교육과정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등 ESG경영에 대한 우리나라 해운선사들의 많은 관심을 느꼈고 이에 대한 더 많은 지원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ESG 실무교육 정례화 등 국내 해운산업의 ESG경영 강화를 다방면에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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