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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른팔' 정진상, 검찰 소환...1억4000만원 수수 혐의

2022-11-15 10:52 |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15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정 실장은 2013∼2020년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각종 청탁 명목으로 총 1억4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월10일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검찰의 올바른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또한 대장동 사업 특혜 제공 대가로 김만배씨와 보통주 지분 중 24.5%(세후 428억원)를 나눠 갖기로 약속한 혐의(부정처사후수뢰)와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에서 비공개 내부 자료를 민간업자들에게 흘려 거액의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도 받는다.

아울러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임박하자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지라고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있다. 

정 실장은 1990년대 중반 이 대표가 성남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인연을 맺은 뒤 이 대표의 각종 활동을 가까이서 보좌한 '이재명의 오른팔'로 꼽힌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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