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올해 공공주택 등 낡은 건물 21만호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저탄소 건물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은 적은 건물로, 21만호는 당초 목표 15만호를 넘어선 수치다.
올해 전환 대상은 민간 건물 17만 8825호, 남산창작센터·탄천물재생센터 등 공공건물 2만 1644호, 공공주택 2만 1506호 등이다.
서울시는 올해 초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저탄소 건물 100만호 전환을 목표로 세웠다.
전환 대상은 주택·건물 80만호, 공공임대주택 12만호, 저소득·차상위 가구 8만호 등으로, 서울시는 공사비 무이자 융자 지원과 리모델링 등 에너지효율화사업을 통해, 저탄소 건물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내년에도 민간건물 에너지효율화사업을 확대하고, '건강한 집수리 사업'을 새로 추진, 저탄소 건물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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