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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모란시장 주부·노인 상대 10억 가로챈 부녀 실체는?

2015-05-26 15:46 | 김민우 기자 | marblemwk@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우 인턴기자] MBC ‘리얼스토리 눈’은 26일 취업전선에서 밀려난 모란시장 인근 50~70대 주부와 노인들을 상대로 일자리와 노후를 보장한다며 10억원을 가로챈 사기행각을 벌인 두 부녀를 파헤친다.

   
▲ MBC '리얼스토리 눈'. 26일 방송되는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모란시장 일대서 일자리 및 노후보장을 해준다며 사기 행각을 벌인 부녀를 파헤친다. /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모란시장 일대에는 ‘엄마들의 신의 직장’으로 떠오른 회사가 있다. 김대수(55)씨와 김영주(26)씨 부녀가 만든 회사는 월 200만 원 이상의 수입을 보장하고 집을 제공하며 노후보장까지 책임진다고 한다.

150명에 달하는 회원이 모은 돈으로 오픈한 가게는 모란시장 일대에 업종별로 10여 개에 달한다. 사람들은 음식점, 카페, 호프집, 당구장, 미용실 등 가게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17시간 이상씩 일하는 사람들에게 돌아온 것은 월급은 한 푼도 없었다. 손님도 없어 하루 종일 파리만 날리기 일쑤였다.

심지어 부녀는 회사에서 신처럼 군림했다. 사람들에게 집을 팔라고 하거나, 사채 빚까지 권유하며 투자비를 댈 것을 요구했다. 부녀의 왕국에서는 가져오는 돈에 따른 차별과 마녀사냥까지 서슴지 않게 이루어졌다.

부녀를 믿었던 이들에게 남은 건 노동착취로 인한 후유증과 빚더미에 앉은 노후뿐이었다. 결국 지난 12일, 회사의 수장인 아버지 김대수씨는 구속되고, 딸 김영주는 불구속 입건되었다. 그럼에도 부녀의 약속을 믿으며 여전히 부녀를 따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불안한 노후를 준비하려는 심리를 이용한 부녀의 사기 행각을 다루는 MBC '리얼스토리 눈'은 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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