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서울에서 부산으로 출발한 KTX 열차가 터널 안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후속 고속열차 6편의 운행이 10분에서 1시간 정도 지연됐다.
11일 부산시와 코레일 부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 4분경 서울발-부산행 KTX(승객 177명)가 부산 금정터널 안에서 고장으로 비상 정지했다.
KTX가 수도권 철도차량정비단에 설치된 자동세척고로 들어서고 있다.(자료사진)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코레일 측은 “사고가 났지만 비상 전력을 가동해 사고 열차의 조명과 난방은 정상적으로 가동됐다”고 설명했다.
또 코레일은 고장 난 고속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후속 열차로 환승조치 해 11일 0시 18분께 부산역으로 전원 이송했다고 전했다.
코레일은 고속열차의 고장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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