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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쓴 손흥민도, 개막식 빛낸 정국도 그곳에 있었다…카타르월드컵 '여운'

2022-12-21 17:3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그 어느 대회보다 뜨거웠던 카타르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숱한 명승부와 이변 속 한국대표팀은 목표로 했던 16강을 달성했고,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월드컵을 주관한 국제축구연맹(FIFA)은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은 2022 카타르월드컵을 돌아보며 인상에 남는 주요 사진과 영상을 21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잇따라 올렸다. 한국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 그룹 방탄소년탄(BTS) 멤버 정국이 그곳에 있었다. 사진만 봐도 뭉클해지는, 벌써 추억이 되고 있는 카타르월드컵이다.

사진=FIFA 공식 SNS



손흥민이 안면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 사진에 FIFA는 '유행의 선도자(Trend setter)'라는 타이틀을 붙여놓았다. 손흥민처럼 마스크를 쓴 채 응원하고 있는 한국 축구팬들의 사진도 함께 실었다.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마스크를 쓰고 모든 경기 풀타임 출전을 강행한 투혼으로 많은 감동을 안겼고, 팬들은 그라운드 밖에서 손흥민과 한 몸이 돼 열렬한 응원을 보내줬다.

개막식 무대에 오른 BTS 정국의 사진 여러장도 눈길을 끌었다. 정국은 개막식을 축하하는 무대에서 이번 대회 공식 주제곡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로 전세계를 사로잡았다.

FIFA는 정국의 공연 사진에는 "한 달 전, 정국이 카타르월드컵 개막식을 밝혔다"고 다시 한 번 찬사를 보냈다.

이밖에 게시물에는 우승 후 시상식에서 메시를 중심으로 환호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영상,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 광장을 가득 메운 인파, 브라질 대표 히샬리송의 독특한 헤어스타일 사진 등이 포함돼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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