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일본에 폭설이 이어지면서 열도 최북단인 홋카이도에서 크리스마스인 25일에도 대규모 정전 사고가 이어졌다고 교도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홋카이도전력은 이날 오전 9시 홋카이도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약 1만9500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홋카이도 몬베쓰시에서는 23일 송전선 철탑이 붕괴하면서 시 전역 1만3000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하는 등 홋카이도에서 2만6000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전날 오후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으나 이날 오전 9시 20분 몬베쓰시 1만3000가구 등에서 대규모 정전이 다시 일어났다.
자위대는 23일 몬베쓰시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자 대피소를 설치해 발전기와 난로 등을 빌려주는 등 지원에 나섰다. 이날 정전 원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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