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다음 달에 임기가 만료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최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전경련 부회장단과 식사하며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식사 자리에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허 회장과 호흡을 맞춰온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도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허 회장은 2011년부터 6회 연속 전경련 회장을 맡았던 허 회장은 다음 달 2년 임기가 끝난다. 허 회장은 부회장단에 차기 회장 후보 추천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단법인인 전경련은 회장 임기가 끝나는 해 2월에 열리는 정기 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추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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