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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시장 호황 여파에 '하락 마감'

2023-02-04 10:41 |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뉴욕증시가 지난밤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수준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 지속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읽힌다. 

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3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27.93포인트(0.38%) 떨어진 3만3926.01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형주로 이뤄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28포인트(1.04%) 하락한 413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3.86포인트(1.59%) 내린 1만2006.95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를 짓누른 건 미국의 1월 고용지표였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1만7000명 증가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만7000명 증가의 두 배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월 실업률은 전월의 3.5%보다 낮은 3.4%를 기록하며 지난 196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대비 4.4% 상승했다. 임금상승률은 전월보다 둔화했으나 여전히 강력한 고용지표가 확인되면서 연준이 조만간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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