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넥슨은 일본법인 연결 실적 기준 지난해 매출 3537억 엔(약 3조3946억 원)·영업이익 1037억 엔(9952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11억 엔(7783억 원)·110억 엔(1053억 원)으로 집계됐다.
넥슨은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HIT2'와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 △던전앤파이터 등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의 선전에 힘입어 역대 최고 연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매출도 전년 대비 38% 늘어났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로 확대됐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첫번째 정규시즌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사진=넥슨 제공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험난한 글로벌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넥슨의 매출은 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49% 성장했고, 올 1분기에도 28~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라이브 운영에 집중하고, 유저 만족도를 높여 좋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다음달 9일 PC와 모바일 및 콘솔 등 크로스플랫폼으로 정규 시즌을 오픈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필두로 '프라시아 전기'·'퍼스트 디센던트'·'마비노기 모바일'·'워헤이븐' 등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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