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루카쿠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1차전을 잡았다.
인터 밀란은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FC포르투(포르투갈)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오는 3월 15일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루카쿠가 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인터 밀란 SNS
인터 밀란은 제코, 라우타로, 디마르코, 찰하노글루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포르투는 타레미, 아퀴노 투톱 등으로 맞섰다.
경기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인터 밀란이 전반 12분 라우타로, 전반 18분 찰하노글루의 슛으로 위협하자 포르투는 전반 26분 그루이치, 전반 36분 갈레노의 슛으로 응수했다.
전반 추가시간 인터 밀란이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프리킥 찬스에서 디마르코가 올린 볼을 바스토니가 문전 헤딩슛으로 연결했는데, 포르투 골키퍼 코스타의 슈퍼세이브에 걸렸다.
후반 들어서도 균형이 깨지지 않자 양 팀은 선수 교체 카드를 잇따라 빼들었다. 후반 13분 인터 밀란의 루카쿠가 교체 투입됐는데, 결국 루카쿠가 승리를 이끌어냈다.
후반 40분 루카쿠가 헤딩슛한 볼이 골대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포르투는 후반 33분 오타비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막판 조직력이 흐트러졌고, 반격할 힘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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