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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3월 245개로 확대

2023-02-23 12:11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대표 보육 공약사업인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신규 모집 경쟁률이 5.4대 1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달까지 60개 공동체, 총 245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올해 20개 모아어린이집 공동체를 새로 선정하기 위해 이달 3∼10일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108개 공동체에서 454개 어린이집이 신청, 지난해(3.2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모아어린이집은 걸어서 오갈 수 있는 어린이집 3∼5곳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원아 모집, 교재·교구 활용, 보육 프로그램과 현장학습 기획·운영 등을 함께 하는 방식이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현장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사진=서울시 제공



지난 2021년 시작돼 현재 40개 공동체 162개 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있는데, 어린이집 비용 절감, 이용률 상승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20개 공동체 어린이집 83개를 최종 선정했는데, 선정된 공동체에는 프로그램 운영비 500만원씩을, 어린이집에는 환경개선비 70만원씩을 각각 지원한다.

새로 선정된 모아어린이집은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올해 장애아어린이집과 다문화어린이집을 활용, 약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공동체 내 거점형 야간 연장, 0세 전담반 운영, 석식 지원을 할 어린이집을 참여시켜 공동체 내 원아가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번에 83개가 추가돼,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60개 공동체 총 245개 어린이집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참여 공동체를 100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가시적 성과를 내면서, 보육 현장에서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였다"며 "신 보육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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