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실제 인원 29만 6247명의 시민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이는 전년보다 6.5% 증가한 것이다.
1명이 1회 이상 자원봉사를 한 경우 중복으로 집계한 연간 누적 인원은 196만 4250명으로, 2021년보다 10.2% 늘어났다.
가장 많이 참여한 자원봉사 분야는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나눔 활동'(24.2%)으로, 노인 급식 지원, 장애인 활동 보조, 정리수납, 집수리 등이 포함된다.
그 뒤를 이어 '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재능나눔 활동'(16.5%), '안전한 우리 동네 만들기 활동'(14.4%), '정서적 지지·학습 도움 활동'(10.9%), '환경을 지키는 생활 실천 활동'(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자의 연령대는 20∼30대 청년이 48.9%였고, 10대 청소년은 25.6%, 중장년 16.7%, 노년 7.9%로 집계됐다.
센터는 올해는 이웃의 외로움을 살피는 '내 곁에 자원봉사' 캠프,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재난 대응 '바로봉사단' 운영, 청년들의 경험을 확장하는 '서울동행',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지는 도전형 자원봉사 '모아', 범시민 기후위기 대응 활동 '노(NO) 플라스틱 한강 캠페인' 등 5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권영규 센터 이사장은 "자원봉사자의 성과와 노고가 휘발되지 않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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