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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이틀째 전원회의서 “몇 해 안 농업생산 근본 변혁”

2023-02-28 15:25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올해 알곡 생산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고, 몇 해 안에 농업생산에서 근본적 변혁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농업발전 토대를 축성하기 위한 당면과업과 과학적인 전망목표, 실현가능한 방도를 찾는 것이 이번 회의의 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농촌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국면을 더욱 고조시켜야 한다”면서 “국가 자존과 인민 복리를 위해 자체의 힘으로 강대하고 부유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28일 전날(27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2일 회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2023.2.28./사진=뉴스1


이날 전원회의에서 농업 문제 외에 인민경제계획 수행규율을 철저히 확립하는 문제, 국가재정금융사업을 개선하는 문제가 토의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상정된 의정들에 대한 결정서 초안들을 분과별 연구 및 협의회에서 토의하고 수정 보충한 다음 최종심의해 채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당초 이번 전원회의 안건은 지난 5일 정치국회의에서 농촌혁명, 농사 문제 및 농업 발전 2가지로 제시됐다”며 “이번에 경제계획 규율, 국가재정금융사업 개선까지 더해진 것을 볼 때 농업 및 식량 문제와 함께 경제 부문을 폭넓게 논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원회의는 28일 이어진 사흘째 회의에서 안건에 대한 최종심의 및 결정서 채택으로 폐회될 전망이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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