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골도 넣고 좋은 평가와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노팅엄 프레스트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 승점 48을 기록하며 4위를 굳게 지켰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교체될 때가지 약 84분을 뛰면서 팀 승리를 돕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전반 해리 케인의 두 골로 토트넘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7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수비수를 제친 후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오른쪽)이 골을 넣은 후 포로와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웨스트햄과 리그 24라운드 이후 5경기(리그 3경기) 만에 골맛을 보며 리그 6호, 시즌 10호 골이자 EPL 통산 99호 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3점을 줬다. 멀티골을 터뜨리며 최고 평점 8.6점을 받은 케인 다음으로 두번째 높은 평점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선방해 추가 실점을 막은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8.2점으로 손흥민에 이어 3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골에 어시스트를 하고 페널티킥을 얻어내 케인의 두번째 골을 이끈 히샬리송은 평점 7.8점으로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토트넘의 스리톱 가운데는 가장 평점이 낮았다.
한편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시작부터 활기차고 자신있게 공을 잘 퍼트렸다"며 손흥민의 이날 플레이를 칭찬하면서 "차분한 터치와 마무리는 골로 보상을 받았다"고 호평했다. 이 매체도 손흥민에게 케인의 9점 다음으로 높은 8점의 평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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