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가 올해 새롭게 운영하는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는 긴급·위기 개입이 필요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에게 전문 심리상담사가 즉각적으로 상담을 제공하고, 전문적 디지털성범죄 예방 교육까지 해주는 내용이다.
경기도청 입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기존에는 센터에서 피해 상황 접수 시 초기 상담을 통해 피해자를 안정시키고,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해 심층 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복지기관으로 연계해왔으나, 이 과정에서 장기간 대기하는 사례들이 있어, 센터 자체적으로 3월까지 전문상담사 1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신청은 1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교육포털'에서 할 수 있고, 오는 4월 7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협력 상담사에게는 디지털성범죄상담을 위한 기본교육 및 보충 교육이 제공되며, 4월부터 12월까지 피해자접수 시 협력 상담사에게 사례가 배정된다.
상담은 센터 내 상담실에서 진행되며, 피해자 접근성을 고려, 경기도 전역에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진행하고,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 외에도 법률 구조, ‘심리치료 등도 지원하고 있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디지털성범죄로 인한 피해자가 갈수록 늘어감에 따라, 피해자를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하게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센터에서 새로 도입하는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 사업을 통해, 피해자와 가족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민(거주, 재직, 재학)이라면 누구나 전화 상담과 카카오톡 채널, 전자우편을 통해 디지털성범죄 피해 상담, 삭제 및 모니터링, 수사 및 법률, 전문 심리상담 및 의료 등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