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장학재단은 올해 서울 소재 직업전문학교 학생 300명에게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그동안 정규 대학이 아니라는 이유로 학비 지원을 받지 못했던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을 위해 지난 2020년 서울시 조례 개정을 거쳐 도입된 것이며, 지난해까지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50% 늘어난 연간 300명을 선발, 1인당 100만원씩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법정 차상위계층이면서 서울에 있는 직업전문학교 학생으로, 금년 1학기 등록금 실제 납입액이 100만원 이상이고 신청 학점은 12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1, 2학기 각 150명에게 지급하는데, 1학기 장학생으로 선발됐어도 자격을 갖췄으면 2학기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직업전문학교 장학 담당자가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울장학재단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결과는 4월 말 이후 발표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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