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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28일 맞붙는 우루과이, 발베르데·누녜스 등 대표팀 확정 발표

2023-03-17 16:2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대표팀 사령탑 데뷔전 두번째 상대인 우루과이가 방한할 대표팀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3월 A매치 아시아 2연전에 나설 23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24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대표팀과,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과 친선전을 갖는다. 한국은 24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1차전을 치른 다음 28일 우루과이를 만난다.

사진=우루과이축구협회 공식 SNS



우루과이축구협회는 지난 3일 33명의 대표팀 예비 엔트리를 공개한 데 이어 이날 A매치에 출전할 최종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4개월여 만에 다시 맞붙는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같은 H조에 속했던 한국과 우루과이는 지난해 11월 24일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해 0-0으로 비긴 바 있다.

우루과이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한국과 나란히 1승1무1패로 동률을 이뤘고 골득실도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한국이 조 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우루과이는 조 3위로 밀려 탈락했디.

카타르 월드컵 후 우루과이는 국가대표 세대교체에 나섰다.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디에고 고딘 등 오랜 기간 우루과이를 대표해왔던 베테랑 스타들이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다윈 누녜스(리버풀), 로날드 아라우호(FC 바르셀로나),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무대를 누비는 신예들이 주축을 이뤘다. 

발베르데는 이강인(마요르카)과 악연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더욱 주목 받는다. 카타르 월드컵 맞대결 당시 발베르데는 이강인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한 후 자극적인 제스처를 취해 마찰을 일으킨 바 있다. 이강인도 이번 2연전 한국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껄끄러웠던 둘이 다시 그라운드에서 만나게 됐다.

한국(FIFA 랭킹 25위)은 우루과이(랭킹 16위)와 역대 전적에서 1승 2무 6패로 열세다.

◇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3월 A매치 출전 명단(23명)

▲ GK = 세르히오 로체트(나시오날) 산티아고 멜레(우니온 데 산타페) 가스톤 올리베이라(올림피아)
▲ DF =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스포르팅) 산티아고 부에노(지로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마티아스 비냐(본머스)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바스쿠 다가마) 조바니 곤살레스(마요르카) 마티아스 올리베라(나폴리) 호아킨 피케레스(파우메이라스)
▲ MF =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 펠리페 카르바요(그레미우)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조르지안 데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 FW =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구스틴 카노비오(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디에고 로시(페네르바체) 파쿤도 토레스(올랜도시티) 다윈 누녜스(리버풀), 막시 고메스(트라브존스포르) 마티아스 아레소(페냐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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